[내일의 바다날씨] 9월 1일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 예상, 출조는 다음 기회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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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며칠 째 바다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대부분 지역의 특보는 내일 오전에 해제되겠지만, 여전히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의 경우,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낚시 활동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서해안의 국화도와 하조도 보통, 가거도와 상왕등도는 매우 나쁨단계를 보이겠습니다. 가거도와 상왕등도는 한 때 파고가 2m를 훌쩍 넘어 무리한 출조는 피하시는 게 좋겠고요. 바람도 전 포인트에서 초속 9m 이상으로 거세게 불겠습니다. 또 서해안은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보통 단계인 곳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도 전반적인 해황이 나쁜데요. 신지도를 제외하고는 파고가 1m 이상으로 높게 치솟겠고요. 네 포인트 모두 초속 9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아쉽지만, 출조는 다음 기회로 미루셔야겠습니다. 

동해는 15년 만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참고로 폭풍해일주의보는 천문 현상이나 폭풍, 저기압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해수면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됩니다. 조차가 크고 유속이 빨라지는 대조기의 영향까지 더해져, 만조 시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내일 동해에서 낚시 활동은 삼가주시고,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역시 서귀포와 성산포도 한 때 파고가 1m를 웃돌겠고요. 추자도는 2.5m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자도를 중심으로는 바람도 매우 세차게 불어 무리한 출조는 자칫 안전사고와 이어질 수 있겠는데요. 다음 출조를 위한 휴식이나 채비점검 등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 게 좋겠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기상악화에 바다낚시 계획하셨던 분들 많이 아쉬웠을 텐데요. 내일 오전에 대부분 지역의 특보가 해제되고, 동해상의 저기압도 점차 약해지면서 모레부터 바람과 파고가 점차 잦아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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