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서 고등학생 등 8명이 중학생을 사흘에 걸쳐 집단폭행한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지난 21일부터 사흘 동안 고등학교 3학년 A 군 등 8명이 중학생 박 모 군을 노래방과 학교 공터 등으로 불러내 감금하고 집단폭행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은 고막이 찢어지고 가슴뼈와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자가 신고하지 못하게 위협하고 각서를 쓰게 한 뒤 인증 사진까지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가해자 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하고, 주동자들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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