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낮까지 올여름 막바지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에는 중부지방에 단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물러간다는 예보입니다. 박희원 캐스터!
드디어 폭염이 끝나네요?
[기자]
아침 공기에서 느껴지는 선선함이 폭염이 물러나고 있음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밤사이, 잠자기 한결 편하지 않으셨나요?
서울은 아침 기온이 24.8도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3일 이후 22일 만에 열대야가 없는 밤이었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에는 막바지 폭염이 이어지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33도로 폭염 주의보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수도권은 어제 폭염경보에서 주의보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강원 영서와 충청 이남 지방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춘천은 33도, 대전과 광주 34도, 대구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온이 오르는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경남 동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밤부터는 드디어 폭염이 물러납니다.
중부지방에 폭염을 식혀줄 반가은 단비가 내리겠는데요, 비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부터 시작돼 밤사이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5에서 최고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비와 함께 오늘 밤부터는 상층에서 선선한 공기가 내려오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서울 낮 기온이 29도로 8월 들어 처음으로 3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이렇게 폭염이 물러난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저 역시도 정말 기쁜 마음입니다.
한 달여간 밤낮없이 이어진 폭염에 고생 많으셨는데요, 오늘 낮까지만 더위에 조금 더 견뎌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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