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열대야 벌써 30일...낮 폭염도 계속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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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가 한 달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올여름 열대야가 30일이나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8월도 후반에 접어들었는데 날씨를 아직 한여름입니다.

지난 밤사이에도 서울은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올여름 들어 열대야가 총 30일이나 발생했는데요, 1994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습니다.

열대야는 한낮 폭염으로 이어집니다.

어제 서울은 36.6도까지 오르며 올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는데요.

오늘은 35도로 어제 못지 않은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지만, 충남과 호남 일부 서해안은 안개가 껴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안개가 모두 걷히고 전국적으로 구름양만 늘겠는데요.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흐린 가운데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 영서와 충청 이남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최고 30mm의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 기온 서울과 광주 35도, 대전 36도, 대구 34도로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다만 강릉 29도, 속초 28도 등 동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덜 덥겠습니다.

길고 긴 폭염이 언제부터 해소될지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폭염과 열대야는 이번 주 목요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들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폭염으로 올해 온열 질환 환자가 2천명 가량 육박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폭염의 끝이 보이긴 하지만 마지막까지 건강관리에 조금 더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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