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령 전문에서 '노동자'라는 단어를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차기 지도부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잇따라 반대 목소리를 내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영주 의원과 여성위원장으로 출마한 양향자 후보는 최재성, 정청래, 김현 등 전 의원들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동자' 단어 삭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 의원은 사회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노동자 단어를 없애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경제민주화는 노동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양 후보 역시 노동자의 권리는 더 강화돼야 한다며, 강령 개정이 졸속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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