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출신 롯데家 서미경, 35년 만에 모습 드러내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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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롯데 오너가(家)의 6천억 원대 탈세 의혹과 관련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배우자인 서미경 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은둔의 삶을 살아온 서 씨가 35년 만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서미경 씨는 18살이던 1977년 미스 롯데로 선발된 뒤 한동안 연예계에서 활동하다 1980년대 초 갑자기 종적을 감췄습니다.

그러다 1983년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과의 사이에 딸 신유미 씨를 낳았고, 혼인신고만 하지 않았을 뿐 사실상 그의 셋째 부인이 됐습니다.

신유미 씨는 27살이던 2010년 초 호텔롯데 고문직을 맡으면서 주목받았습니다.

이어 서 씨 모녀가 세간의 이목을 끈 것은 2013년 롯데시네마 내 매점 운영사인 유원실업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이끄는 계열사들이 '일감 몰아주기'로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였습니다.

서 씨 모녀가 이번에 화제의 인물이 된 것은 롯데가의 탈세 의혹 때문입니다.

검찰은 롯데그룹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시에 따라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서 씨와 딸, 신영자 이사장 등에게 차명으로 넘긴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도세나 증여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는데, 탈세 규모가 지금껏 적발된 재벌가의 증여·양도세 탈루 사례 가운데 최대인 6천억 원대입니다.

롯데 안팎에서는 서 씨 모녀가 검찰에 소환될 경우 신격호 총괄회장의 복잡한 결혼생활로 야기된 고질적인 관행이 청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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