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지구촌 최대 축제 리우올림픽 개막이 우리 시간으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거란 희망보다 아직은 우울한 소식들이 많은데요.
리우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이경재 기자!
현재 올림픽 개막 분위기 어떤지 궁금합니다.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바다가 바로 대서양입니다.
오늘 올림픽 개막을 알리는 태양, 아직은 떠오르지 않았지만 여명이 조금씩 밝아오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떠들썩 하진 않지만, 곳곳에서 올림픽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먼저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성화인데요.
성화 최종 점화자도 안갯속입니다.
펠레가 유력하게 검토되다가 펠레가 아니라는 소식도 무성합니다.
고관절 수술을 받은 펠레가 건강을 이유로 들어 최종 점화를 포기했다는 건데요.
이런 루머가 극적인 효과를 노린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인물이 깜짝 점화자로 나설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성화는 어제부터 이틀 동안 리우 시내를 돌고 있습니다.
모처럼 시민들의 뜨거운 환대도 받았습니다.
성화가 지나는 길마다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서 박수를 보내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랐습니다.
그동안 가는 곳마다 시민들의 원성을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다행스러운 점입니다.
[앵커]
리우 시내에 교통 체증도 많이 줄었다고요?
[기자]
안 그래도 리우는 평소에도 교통 사정이 좋지 않은데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주요 도로 1차선을 올림픽 차선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최근에 교통 체증이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어제와 오늘 개막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어제는 도로 상황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개막식 날엔 올림픽 차선을 제외한 곳에서 심각한 교통 정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리우시는 상황을 봐서 임시 공휴일을 더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치안도 참 문제라고 들었는데, 이경재 기자가 직접 다녀보니까 어떤가요?
[기자]
브라질은 리우뿐 아니라 도시마다 빈민들이 모여 사는 파벨라라는 곳이 있습니다.
리우에도 500개에서 많게는 천 개까지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곳에선 마약이 거래되고, 총격전도 벌어지고, 또 공권력이 사실상 힘을 쓰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주로 이곳 파벨라에 사는 사람들이 강도와 절도 등 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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