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진 야구가 다시 복귀할 전망입니다.
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결정되는데 야구와 함께 일본의 가라테도 올림픽 진입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개최 도시가 올림픽 정식 종목에 한 개 이상의 종목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른바 어젠다 2020입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야구-소프트볼과 가라테,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스케이트보드 등 5개 종목을 선택 종목으로 신청했습니다.
이 종목들은 지난 6월 IOC 집행위원회를 통과했고 IOC 총회의 최종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집행위원회 승인 사항이 총회에서 거부되는 일은 드물어 5종목 모두 올림픽 진입이 유력합니다.
야구의 재진입은 2008년 베이징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우리에겐 분명 반가운 일입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출전 여부가 관건이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우승 후보입니다.
'암벽 여제' 김자인이 있는 스포츠클라이밍도 단숨에 메달 획득이 가능한 종목으로 떠오릅니다.
하지만 종주국 일본에서 올림픽 무대에 데뷔하는 가라테는 우리에겐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비슷한 종목인 태권도와 가라테가 생존 경쟁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일본이 선택한 5개 종목은 우리 시각으로 오는 목요일 열리는 IOC 총회에서 IOC 위원 과반이 찬성하면 추가 종목으로 채택됩니다.
YTN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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