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현지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장을 운영하던 한국인 17명이 무더기로 체포됐습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측은 현지시각 지난달 26일 저녁 9시쯤 마닐라 올티가스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한국인 17명이 필리핀 이민청에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국과 필리핀에 조직원을 두고 1조 5천억 원 규모의 배팅금을 받아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 방송도 한국인 17명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들이 다른 범죄에도 연루됐는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포된 이들은 대부분 이미 한국에서 사기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으며, 한국 경찰의 요청을 받아 필리핀 이민국이 체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 측은 이르면 이달 중순쯤 체포된 용의자들이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며, 인천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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