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이 4·13 총선 석 달여 만에 선거 참패 원인을 분석한 백서를 내놨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리한 것인데, 지난 총선 패배의 핵심 원인으로 계파 갈등과 청와대의 소통 부재, 집권 여당의 오만과 무능 등이 꼽혔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안윤학 기자!
새누리당 백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은 지난 총선 직후, 집필·감수 모두 외부 위원에 맡겨 총선 참패의 원인을 짚어보는 백서 제작을 진행해 왔습니다.
심층면접과 SNS, 전문가 그룹, 출입기자, 당 사무처 직원 등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여론을 수집해 왔는데요.
백서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이 지난 총선에서 참패한 원인으로 진박 논란과 옥새 파동으로 대표되는 계파 갈등과 청와대 책임론이 꼽혔습니다.
또, 3당 구도에서 180석 확보를 언급하는 등 새누리당의 오만과 경제를 살리지 못한 정부의 무능도 비판의 대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참패 이유로 청와대 책임이 크다거나 대통령의 독단적인 통치 스타일이 문제다, 아부하는 의원들만 살아남았다는 지적 등을 가감 없이 백서에 담았습니다.
출입기자, 당 사무처 직원들, 전문가 그룹 모두 참패 주요 원인으로 계파 갈등을 제일 많이 꼽았습니다.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겠다는 상향식 공천이 실제로는 현역 의원들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정치 신인들의 의견도 실렸습니다.
국민백서는 모두 291쪽에 달하며, 시중에는 오는 19일 발매될 예정입니다.
외부 인사들이 집필하고 국민의 목소리가 담긴 국민백서는 가감 없이 새누리당의 문제점과 참패 원인 등 다소 민감한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백서를 통해 여당을 향한 국민 바람이 분명하게 드러난 만큼 향후 혁신 작업에 충실히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이번 주에는 사드 배치 관련 긴급 현안질문이 예정돼 있는데요, 이 소식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오는 19일, 20일에 긴급 현안질문이 예정돼 있죠, 전반적으로 여당은 각종 우려 불식에 총력을 기울이고, 야권은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우선 중국의 경제 보복 우려를 해소하고, 이른바 '사드 괴담'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현안질문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경북 성주와 주변 지역에 대한 정부의 적극 지원 약속을 받아낸다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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