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성주 주민 반발에 4시간 째 발 묶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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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배치 후보지인 경북 성주군에 방문했던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민들에게 에워싸여 고립돼 있습니다.

벌써 4시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주민 대표와 버스 안에서 대화를 갖고 타협점을 찾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지금도 대치는 계속되는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금 4시간 가까이 타고 왔던 버스 안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다만 1시간 전에 전해드렸던 것과 차이가 있다면 주민 대표와 황 총리가 대화하려고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표단을 구성하고 대화를 할지는 정하지 못한 채 대치 상황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황 총리 일행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사드 배치 철회와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을 사과하라는 요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일부 농민들은 트랙터를 몰고 와 버스 앞을 막아놓고 농성을 진행 중입니다.

황 총리는 이곳 성주군청에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요.

황 총리와 한민구 국방 장관은 주민 설명회를 하기 위해 이곳 경북 성주군으로 왔지만, 물병과 달걀 세례로 30여 분만에 일정을 마치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러자 주민들은 황 총리가 타고 온 버스를 에워싸 지금까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항곤 성주군수와 이완영 국회의원이 주민들을 설득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강한 반발에 부딪혀 대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황 총리는 앞서 주민들에게 어떤 설명을 했나요?

[기자]
황 총리는 성주 군민들에게 먼저 머리를 숙여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부가 사드 배치를 결정하면서 미리 주민들에게 알리지 못한 것에 대해 거듭 사과했습니다.

황 총리는 또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그린파인 레이더의 전자파 강도를 검사한 결과 인체의 보호 기준보다 낮은 평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하면서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주민들의 안전과 농작물의 안전에 이르기까지 충분하게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정부가 사드 배치를 할 수 없고,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런 황 총리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이미 정부가 일방적인 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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