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밤사이 전국에 120mm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에는 폭염이 주춤하고 장마가 활성화하면서 여름 장마가 끝나는 시기도 예년보다 다소 늦춰질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하겠습니다.
장마전선에 동반한 강한 비구름이 서해에서 내륙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20∼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지리산과 영동, 제주 산간에는 12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남쪽 더운 공기와 북쪽 차가운 공기가 만나면서 오늘 새벽부터 오전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강원 북동부, 제주 산간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김소형/기상청 예보관 :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일요일에는 남해로 물러났다가 다음 주 중반에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서울 낮 기온이 30도 아래 머무는 등 폭염이 다소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더위를 몰고 오며 장마를 끝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장마도 예년 24일~25일보다, 사나흘 정도 늦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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