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예훼손과 항공료 횡령 등 의혹으로 고소·고발된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검찰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 입국했습니다.
정 전 감독은 "진실이 밝혀질 날이 왔다"고 말했는데, 반전을 거듭하던 서울시향 사태가 정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향 예술감독 직을 내려놓고 한국을 떠난 지 7개월 만의 입국입니다.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은 입국장에서 기자들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정명훈 /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 : 조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진실이 밝혀질 날이 왔다.]
정명훈 전 예술감독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와의 법적 다툼과 관련해 내일 피고소인이자 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서울시향 직원들이 제기한 성추행과 폭언 의혹을 정 전 감독이 언론 인터뷰 등에서 사실처럼 표현했다며 고소했고 정 전 감독 역시 이에 대해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정 전 감독은 모레, 서울 종로경찰서에도 출석합니다.
서울시향 재직 시절 항공료 횡령 등의 의혹을 조사받기 위해서입니다.
정 전 감독은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이 도를 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 측을 통해 음악에 전념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은 단호하게 조치해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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