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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사드, 눈치볼 일 아냐"...망언 공무원 국회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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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한반도 사드 배치 논란과 관련해 주변국들의 반발에 좌우될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국민을 개와 돼지로 비하해 공분을 사고 있는 교육부 간부는 잠시 뒤 국회에 직접 출석할 예정입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먼저 국회 국방위원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의 한반도 사드 배치 관련 현안 보고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직접 보고에 나섰는데요.

한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위와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방어조치로서 사드 배치를 결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러시아 측을 상대로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충분히 설득해 왔다며 주변 국가의 반발에 의해 좌우될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언제쯤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7월 초쯤 배치할 수 있다는 쪽으로 내부 검토를 마쳤다고 대답했습니다.

다만 예상 부지가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모르는 게 아니라 말씀드릴 수 없는 입장이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국방위에 앞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사드 문제가 쟁점이었는데요.

더민주 소속 심재권 외통위원장의 사드 배치 반대 입장에 대해 여당 위원들이 반발하고,

야당 위원들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사드 배치 발표 당일 행적을 문제 삼고 나서는 등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을 개와 돼지에 비유해 파문을 일으킨 교육부 간부가 결국 국회 증언대에 서게 된다고요?

[기자]
대국민 망언으로 파문의 장본인인 교육부의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잠시 뒤인 4시 반쯤, 국회에 직접 나올 예정입니다.

앞서, 교문위 오전 회의는 나 기획관의 출석 문제로 정회됐었는데요.

새누리당은 일단 지난해 결산 심사부터 진행하면서 나 기획관의 출석을 기다리자는 입장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나 기획관의 출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결산 심사를 진행할 수는 없다고 맞섰습니다.

교육부가 현재 대기 발령 상태인 나 기획관의 심신 상태가 불안정해 고향에 내려가 요양하고 있다며 여야 의원들의 출석 요구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인데요.

결국 나 기획관이 국회에 직접 나오기로 하면서 회의는 오후에 재개됐고, 현재 결산 심사부터 진행되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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