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YTN 중계차가 더위를 잊게 해주는 물총 축제 현장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축제가 시작됐나요?

[기자]
오전 열 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많은 시민이 몰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지나치면서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많은데요, 오후가 되면 이 공간이 꽉 차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오전인데도 현재 서울 기온 벌써 30도까지 올라있습니다.

물총 싸움이 벌어지는 이곳이 더위를 날려버릴 최적의 장소인 듯합니다.

이번 축제는 신촌을 점령한 해적단'과 ‘그들에게 맞서 싸우는 시민들'이라는 콘셉트로 물총 싸움이 펼쳐집니다.

오후 한 시에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해적선 출정식이 시작되는데요, DJ의 디제잉에 맞춰 해적단과 시민들의 물총 싸움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길거리 공연도 즐기고, 또 물총이 아닌 물벼락을 맞을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리틀 해적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번 축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됩니다.

오늘 무척 덥습니다.

경기와 전북 일부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전국 곳곳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한낮 서울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으면서 하루 만에 최고 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 밖에 광주 대구도 모두 33도, 특히 폭염 경보가 내려진 경기 이천은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또 오늘 대체로 맑겠는데요, 다만 강한 자외선과 오존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태풍 네파탁은 오늘 중국 남동부에 상륙한 뒤 내일 밤에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긴 강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제주도와 전남 해안, 월요일인 모레는 충청 이남,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는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신촌 물총축제에서 YTN 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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