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쏙] 드론으로 택배 받고 편의점 의약품도 많아진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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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편의점에서 파는 약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내년 상반기에는 드론을 통해 배달하는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정부가 연구개발비 4조 7천억 원을 투자해서 제조업보다 고용과 부가가치 기여도가 떨어지는 서비스업을 발전시킨다고 합니다.

경제부 신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달라지는 주요 내용부터 짚어볼까요?

드론 택배, 이거 뉴스에서만 봤는데 내년에 시작된다고요?

[기자]
무인기, 드론이 배달의 강자 오토바이의 자리를 빼앗을 수도 있겠습니다.

드론 택배는 미국의 아마존이나 구글의 경우 이미 상용화 단계에 도달한 기술입니다.

주문을 받으면 물류센터에서 물건을 상자에 담고 이걸 드론이 싣고서 배송지까지 날아갑니다.

주문자 집 앞에 상자를 놓고 가면 배달 끝입니다.

2kg 내외의 물건을 나를 수 있습니다.

[브루노 포소크하우 / 구글 관계자 : 제품이 바닥에 닿을 때가 되면 이 작은 상자가 알려주고 그러면 드론이 제품을 내려놓게 됩니다.]

국내 업체에서도 상반기에 비슷한 실험을 공개했는데 그만 망신만 당했습니다.

택배용 드론 두 대를 준비해서 기자들을 불렀는데 한 대는 작동이 아예 되지 않았고 다른 한 대는 프로펠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평소 잘 되다가 이날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나본데 드론 택배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운송 수단이라서 고장 나면 추락해서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도서 지역 등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정부가 이번 서비스경제 발전 전략에서 밝혔습니다.

그래서 지금 세계 21위에 그치고 있는 우리 물류 경쟁력을 2020년에 17위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상비약 종류도 늘어난다고요?

[기자]
내년부터 편의점에서 파는 상비의약품 종류가 지금보다 다양해집니다.

편의점 진열대를 한 번 보겠습니다.

상비의약품 코너에서 지금 살 수 있는 약품은 13가지입니다.

해열진통제 5가지, 감기약 2가지, 소화제 4가지, 파스 2가지를 파는데요.

약국 문 닫은 시간에 아기들 열나면 편의점에서도 해열제를 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지사제와 제산제, 진정제도 추가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습니다.

정부가 연구 용역을 진행해서 오는 12월에 약품 품목 수를 늘릴 방침입니다.

또, 원격의료도 확대됩니다.

대도시에서 먼 곳에 사는 분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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