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부품 고장으로 승객 수백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밤(2일) 10시 50분쯤 코레일 분당선에서 수원 방향으로 운행하던 전동차가 선릉역을 지나던 순간 제동 압력 장치가 고장 나 구룡역에서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놀란 승객 400여 명이 전동차의 다른 칸으로 이동했으며 이후 뒤따라오던 전동차로 대부분 갈아탔습니다.
또 사고 열차를 이동시키기 위해 양방향 열차를 한 개 선로로 운행 시키는 과정에서 20여 분 동안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를 차량 기지로 옮긴 뒤 제동 압력 장치가 고장 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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