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결정지을 투표 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우리 증시도 출렁 이고 있습니다.
상승과 하락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데요.
경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염혜원 기자!
미국과 유럽 증시의 영향을 받아 우리 증시도 출발은 좋았는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요?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시작은 2천 선을 넘으면서 상승 탄력을 받는가 싶었지만 지금은 거의 폭락 수준으로 내려앉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50포인트 가까이 빠졌고요.
2.5% 떨어진 1937.3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22.53포인트, 3.32% 떨어진 656.9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큰 동요가 없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지금까지 1,500억 원어치가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어제보다 하락하며 출발했던 환율도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재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3원 이상 오르면서 1,173원 선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종일 지역별 개표 결과에 따라 시장이 들썩일 수 있기 때문에 종가를 예측하기는힘든 상황입니다
[앵커]
우리 정부도 어젯밤부터 비상 체제에 들어갔는데요.
정부의 대응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는 영국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대응 방안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어젯밤부터,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 당국은 비상 근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브렉시트 투표가 가결될 경우, 관계 기관 합동 점검반을 24시간 확대 가동해, 국내외 금융 시장의 움직임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외환시장이 크게 출렁일 경우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를 추진하고, 외국인 투자자와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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