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이 14시간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어제 오전 9시 50분쯤 왕 전 사무부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4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뒤 오늘 자정쯤 돌려보냈습니다.
조사를 마친 왕 전 부총장은 취재진에게 "성실하게 조사받았고 특별히 리베이트에 대해 조사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왕 전 부총장은 "홍보업체에서 브랜드호텔에 돈을 보낸 것은 정당한 업무용역의 대가"였다며, "리베이트가 있었던 것도 몰랐고 지시한 적도 없었다"고 의혹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또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서는 "시간이 많지 않아 입찰받을 시간이 없었고 업무를 빠르게 진행하려던 것뿐"이라며 업체와의 유착 관계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왕 전 부총장은 지난 4·13 총선 당시 국민의당 홍보위원장이던 김수민 의원이 홍보업체로부터 이른바 리베이트를 수수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거나 지시한 혐의로 당 사무총장을 지낸 박선숙 의원과 함께 중앙선관위로부터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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