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멀쩡한 남편 실종신고 보험금 15억원 " />
[앵커]
멀쩡한 남편 실종신고 보험금 15억원 "/>

"남편이 가출했다" 허위 신고해 보험금 타낸 부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Views 1

■ 손수호 / 변호사

[앵커]
멀쩡한 남편 실종신고 보험금 15억원 꿀꺽한 그런 내용인데요. 그러니까 이게 멀쩡하게 살아있는 남편을 기도원에 보내고 실종 신고를 해서 보험금을 타낸 그런 사건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2005년도에 종교시설에서 만난 여성과 남성이 결혼을 했습니다. 그 여성이 57세였고요. 또한 남성은 45세, 띠동갑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성은 재혼이었고요. 신혼 초기부터 불화가 끊이지 않았어요,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서 남편이 건강이 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진단을 받아보니까 인격장애성 정서불안이 나왔고요. 그리고 또 본인이 말하기로는 아, 내가 몸이 안 좋기 때문에 내가 오래 못 살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자 아내가 그 점에서 또 나쁜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아, 어차피 오래 못 살고 곧 사망할 거라고 한다면 차라리 보험에 들어서 사망보험금을 타내자라는 생각을 하고요. 남편을 설득해서 금식기도원에 들어가도록 합니다.

[앵커]
설득해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남편이 아내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금식기도원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들어가게 된 다음부터 본격적인 범죄행위가 시작되는 것이죠.

[앵커]
그러면 미리 고의로 이런 보험금을 노리고 사기를 벌였다는 건데요. 그런데 약간 이해가 안 가는 게 경제적으로 많이 다퉜다고 하는데 이 남편분이 알고 보니까 명문대 의대를 졸업한 그런 사람이더라고요.

[인터뷰]
남편이 명문대 의대를 졸업하고요. 신학 대학에 가서 목회자의 길을 걸으려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건강상의 문제, 아까 말씀드린 인격장애성 정서불안 등등의 그런 문제로 인해서 입원도 해야 되고 치료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원했던 길은 가지 못했는데요.

또 재혼을 한 아내의 입장에서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자녀가 3명이 있었고요. 그 3명이 해외 유학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들어가는 비용도 굉장히 많았고요.

하지만 그런 비용을 충당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경제적인 문제로 다툼이 잦았고 그 과정에서 남편의 건강이 안 좋고 또 남편이 금식기도원에 들어가겠다고 해 주자 그걸 이용해서 이런 보험사기 범죄를 저지른 것이죠.

[앵커]
그런데 이게 계획적...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7130134556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