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하는 국회'를 기치로 내건 20대 국회가 내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 민생 경쟁을 다짐합니다.
상임위원장 선출을 끝으로 원 구성도 마무리 지을 예정인데요.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내일 20대 국회 개원식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주 국회의장 선출을 마친 20대 국회가 내일 개원식을 갖고 4년 임기의 첫발을 뗍니다.
원 구성 협상이 다소 지연되며 지난 7일 법정시한을 1주일가량 넘겼지만, 그래도 최단기간 내 원 구성을 끝내서, 앞으로 3당 간 원활한 '협치'가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국회는 개원식과 함께 18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마무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몫의 예결위는 김현미, 윤리위는 백재현 의원이 1년씩 교대로 맡기로 했고, 복지위 양승조, 국토위 조정식, 외통위 심재권, 환노위 홍영표, 농해수위에는 김영춘, 여가위 남인순 의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원내대표 몫인 운영위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상임위는 후보들이 임기를 나눠 맡기로 하거나, 3파전이 예고된 상태입니다.
후보들 간의 조율 끝에 법사위원장은 권성동·여상규 의원이 각각 1년씩, 홍일표 의원이 후반기 2년을 나눠 맡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단독 후보를 낸 국방위와 정보위도 각각 김영우·김학용 의원과 이철우·강석호 의원이 1년씩 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무위와 기재위, 안행위는 각각 3자 구도로 경선을 치르게 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은 교문위 유성엽, 산자위 장병완 의원으로 사실상 상임위 배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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