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시진핑 주석을 만나 한중 관계 복원을 공식화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필리핀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하고 구체적인 한중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예정돼있습니다.
마닐라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저녁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납니다.
그제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국제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급 인사의 만남이 계속되는 겁니다.
리 총리와의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 복원과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는 안보 문제를 위주로 한중 관계 전반을 다뤘다면, 이번 만남에서는 경제 보복 철회를 비롯한 구체적인 조치를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쇄 회담을 통해 양국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을 마무리 짓고, 완전한 관계 정상화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 총리와의 회담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회담에서는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과 북핵 문제 대응에 대한 아세안 회원국과의 공조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에 앞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도 만납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목표를 정상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협력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마닐라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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