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관계 회복"...文 대통령 방중 합의 / YTN

YTN news 201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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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무 /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이 두 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음 달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도 합의됐습니다.

이번 회담의 자세한 내용 김진무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박원곤 한동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났습니다. 당초 예정 시간을 넘어서 40분 넘게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회담을 총평을 하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인터뷰]
지난번 4월 전에는 사드 문제가 아주 민감하게 있어서 좀 어색한 만남이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소위 3불 정책, 정책은 아니죠. 3불의 입장 표명이라고 얘기해야 하는데 그걸 통해서 뭔가 사드 문제가 해결되니까 결국 내용 속에 있는 것처럼 미래지향적인 관계발전을 위해서 저는 어젠다 세팅을 했다 이렇게 보고 싶어요. 12월달에 만나서 뭘 논의할 건가, 아마 그런 데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에.

[인터뷰]
방금 화면에도 나왔다시피 외교라는 것이 말도 중요하지만 행동과 표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난 7월달에 한중 정상이 만났을 때는 시진핑 주석이 전혀 웃지 않았거든요. 얼굴이 완전히 굳어 있었는데 지금 화면을 보면 웃는 얼굴이 보이지 않습니까? 저는 이번 만남이 한중 관계 복원을 정상 차원에서 공식화한 것이다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 브리핑 형태로 발표가 됐습니다마는 별도의 합의문은 내놓지 않았어요. 그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합의문이 나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죠. 일단은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거냐, 말 거냐도 계속 얘기가 되고 있었고 그 의미는 준비기간이 충분치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은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1년 넘게, 거의 1년 반 가까이 한중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그 이후에 7월달에 잠깐 만나고 지금 만남이기 때문에 첫 단추를 다시 꿰야 되는 상황이죠.

여기서 당장 합의문을 내기는 힘들 거다라고 생각을 하고 이제 앞으로 12월에 우리 문 대통령이 방중하기로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이번의 합의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것이 결정되면 이제부터 준비를 해서 뭔가 한국과 중국 간에 공통된 여러 가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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