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학을 도운 혐의로 구속된 딸 이 모 양이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과 시신 유기 혐의로 이 양을 오늘(6일) 오전 검찰로 넘겼습니다.
이 양은 이영학이 여중생을 어떻게 유인하라고 지시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양이 혐의를 인정했지만, 숨진 이영학 아내이자 이 양 어머니인 최 씨 자살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학 첫 재판은 오는 17일 오전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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