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로 날아든 실세 이방카...日 열도 '들썩' / YTN

YTN news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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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장녀인 이방카가 먼저 일본을 찾았습니다.

출중한 외모까지 겸비한 백악관 실세의 첫 방문에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선글라스에 하늘색 코트 차림의 이방카가 해거티 주일미대사의 환대를 받으며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배우 못지않은 외모를 겸비한 백악관 실세 이방카의 생애 첫 일본 방문입니다.

[이방카 /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녀 : 여러분, 고맙습니다.]

저녁 식사는 도쿄 중심가의 한 전통 일식집에서 이뤄졌습니다.

여주인에게 요모조모 설명을 들으며 1시간가량 즐긴 코스요리에 이방카는 깊은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방카 /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녀 : (저녁 어땠나요?) 최고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방카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잡고 있습니다.

이방카가 탄 비행기가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거의 모든 일정을 생중계하다시피 하는 겁니다.

이방카는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수행하며 우리나라와 중국도 들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남아 세제개편안 처리에 주력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다른 나라 일정을 취소하고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만 참석하게 됐습니다.

[이방카 /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녀 : 우리의 직장 문화 속에서 여성들이 적절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요한 정책 결정이나 외교 분야에서 이방카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고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주요 각료들은 이방카와 줄줄이 면담하고 아베 총리는 직접 나서 식사까지 챙겼습니다.

일본 특유의 극진한 환대를 통해 이방카와 좋은 관계를 만들어 이런 분위기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대로 전달되도록 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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