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로 승승장구하는 정섭 씨는 17년 전까지만 해도 제과 사업에 종사를 했다.
스물다섯의 나이에 리어카를 끌며 밤낮없이 장사를 한 결과 10년 만에 대리점을 내며 직원 50명을 거느린 제과업체 사장이 됐다.
하지만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소리에 제 2금융업에 손을 대며 인생은 180도 바뀌어버렸다고!?
IMF를 맞으며 연쇄 부도로 빌려준 돈을 받을 길이 없게 됐고, 그간 벌어놓은 돈 10억을 모두 까먹고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다. 그 과정에서 지인에게 돈 대신 산을 받게 된 정섭 씨. 설상가상 아내의 건강 또한 나빠지게 되면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귀촌을 결심하게 됐다.
산에서 약초를 캐며 아내의 건강에만 신경 썼던 정섭 씨는 우연히 송이를 발견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돈 대신 받은 산이 송이가 많이 나는 명산이었던 것이다. 한 달 동안 송이로 1700만원의 수익을 얻은 것을 계기로 정섭 씨는 본격적인 송이 채취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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