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를 만들어요…‘콘셉트 아티스트’

채널A News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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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우리가 만듭니다 여덟 번째 시간입니다.

영화나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에 반하는 경험 한번씩 있으시죠?

이 캐릭터의 머리카락부터 표정까지 모든 것을 창조하는 이들을, '콘셉트 아티스트'라고 하는데요.

일자리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조현선 기잡니다.

[리포트]
게임 속 캐릭터를 그리고 있는 이근우 씨, 16년차 콘셉트 아티스트입니다.

게임에 어울릴만한 표정부터 의상까지 만들어내는 겁니다.

[이근우 / 콘셉트 아티스트]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각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콘셉트 아트라는 게 80%의 자료와 20%의 창의성 비율로 작업을… "

게임 캐릭터를 잡는데 있어서 핵심은 사용자들에게 친근해야 한다는 겁니다.

[현장음]
"친숙한 코드를 좀 더 고민해야하지 않을까 아이디어 같이 공유해서… "

"화면 속 그림은 저의 사진 속 얼굴을 모티브로 해 애니메이션화 한 겁니다. 이렇게 콘셉트 아티스트는 헐리우드 배우 등 실존 인물의 얼굴에서 캐릭터의 초기 콘셉트를 잡기도 합니다."

또다른 콘셉트 아티스트, 서태규 씨는 유명 영화 속 인물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서태규 / 콘셉트 아티스트]
"처음에는 연필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감독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눈치가 빨라야죠."

현재 콘셉트 아티스트로 일하는 이들은 업계 추산 2천여명 정도입니다.

전문가들은 영상 산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고용시장도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조현선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박연수 김찬우
영상편집: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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