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는 정책 중 하나가 바로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를 많이 늘리겠다는 거죠.
인턴 직원을 잘 훈련시켜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조현선 기자가 한 중소기업 사례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주영 씨는 3년 전 컴퓨터 관련 중소기업에 취직했습니다.
인턴으로 입사해 좋은 평가를 받으면 석달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이주영 / S업체]
"채용 전제형이라고 해서 배우고자하는 의지가 높았고"
곧 나가야 한다는 불안감이 없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주영 씨는 말합니다.
[이주영 / S업체]
"다른 친구들은 정규직 전환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데 (저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으니까. 좀 더 매력적으로… "
[조현선 기자]
"이 회사는 최근 8년 간 매년 10명 안팎의 인턴을 뽑아왔는데요. 이중 자진 퇴사자 1,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시켰습니다."
회사 측도 만족스럽다는 입장입니다.
[김기찬 / S업체 서비스사업본부 차장]
"처음에 인턴부터 교육을 받은 인력들은 그만큼 기술 레벨도 높고 고객 지원하는 성향이나 이런 부분이 상당히 높습니다."
한 취업 포털의 조사에 따르면 인턴 경험자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은 5명 중 1명,
정규직 직원이 확산되기 위해선, 직원과 회사 모두에게 상생이라는 인식과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조현선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오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