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수상 레저 사고…‘안전 불감증’ 때문에

채널A News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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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계속되면서 요트나 제트 스키 같은 수상 스포츠 즐기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그런데 안전 장비는 필수입니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용진 기잡니다.

[리포트]
수상 오토바이가 거친 물살을 가릅니다. 물 위에서 펼쳐지는 질주에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그런데 구명조끼 같은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해변가에는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수상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구명조끼 같은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 고무 보트가 떠 있습니다. 출동한 해경이 튜브를 던져 구해냅니다.

"옆에 분도 같이 잡으세요. 하나 더 던져 드릴게요."

물놀이를 하다 보트에 바람이 빠지면서 표류한 겁니다. 에어매트에 탄 어린이를 구조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너울성 파도에 밀려 해변에서 300m 떠 내려왔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여름철 수상 레저 사고건수는 171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수상 레저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 불감증' 때문입니다.

[해경관계자]
"레저는 즐기는데 아직 제대로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많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거에요."

여름철이면 매년 반복되는 수상 레저 사고. 즐기기에 앞서 안전 사고 사고예방이 필요합니다.

채널A 뉴스 정용진입니다.

정용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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