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도 최소 월 3백…‘드론 파일럿’ 교관

채널A News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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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교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드론 자격증 취득자가 지난 4년간 30배 가까이 급증했는데요,

덕분에 이들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관들의 몸값도 치솟고 있습니다.

조현선 기잡니다.

[리포트]
해난 구조 드론에서, 농약 살포용 드론, 레이싱용 드론까지,

활용도가 다양해지고 있는 드론의 조종사가 되기 위해 자격증을 따려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52명에 불과했던 드론 자격증 취득자는 4년만에 1351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자연스레 전문 교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

그러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보니 다른 직업에 비해 임금도 높은 편입니다. 업계에선 최저 월 3백만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전업하는 이들도 생겼습니다.

[주청림 / 드론 조종 교관]
"직장 생활도 좀 했고요, 커피숍을 운영하기도 했고요. (드론) 교육분야 만큼은 여성의 섬세함이라든지 면밀한 관찰력을 통해서 좀더 정확한 피드백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현선 기자]
"전문 드론 조종자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 기관에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3주간, 첫주는 이론과 시뮬레이션 나머지 2주는 보시다시피 직접 드론을 날리며 실기 시험에 대비하게 됩니다."

여기에 1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채우면, 드론 전문 교관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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