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무기 한반도 집결…北 에워싸는 ‘美 칼날’

채널A News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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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0일 넘게 잠잠한 데에는 미국의 전무후무한 군사 압박이 한몫 했습니다.

트럼프의 한중일 3국 방문에 맞춰 한반도로 집결하는 미국의 군사력을 유승진 기자가 한 눈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미국의 항공모함은 보통 이지스함과 군수 지원함 그리고 핵추진 잠수함 등을 거느립니다. '항공모함 전단'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항모 전단 3개가 한반도 주변에서 북한 포위에 나섭니다. 최근 훈련을 마친 로널드 레이건호 외에 루스벨트호와 니미츠호가 서태평양에 들어선 겁니다. 이렇게 되면 말 그대로 '바다 위 군사기지'가 만들어 집니다.

공중도 매섭습니다. 현존 최고의 전투기 F-35A 12대가 곧 일본에 배치되고, 전략 폭격기 B-1B와 B-52도 언제든 출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 육군의 그린베레와 해군 네이비실 등 특수부대 요원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대영 / 한국국가안보전략연구원 편집위원]
"항공모함 전단 1개만 해도 어마어마한 규모인데, 이러한 항공모함 전단 3개가 한곳으로 모인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다음주에는 한국과 호주 해군이 연합 해상 훈련을 실시합니다. 우방국들도 군사적 압박에 동참하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한반도 주변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는 상황. 북한은 수소탄 시험을 공언한 만큼 한반도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유승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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