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앞세워 정면돌파 의지…해법 고심

채널A News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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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휴일동안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채 돌파구를 찾는데 고심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높은 지지도를 등에 업고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윤수민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동안 공식일정 없이 정국 구상에 몰두했습니다.

직접 해명하라는 야당의 요구에는 임종석 비서실장의 사과 이후,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병헌 정무수석 등 참모들은 야당 설득에 나선 한편, 인사문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서실장의 발언이 청와대 입장이고 대통령 생각"이라며 대통령의 사과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일단, 80% 안팎의 높은 국정수행 지지율을 앞세워 정면돌파하겠단 기류로 읽힙니다.

총리 인사청문회에서부터 야당에 밀릴 경우 이어지는 청문회에서 더 큰 난관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 대통령 입장에선 여소야대의 정치 지형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결자해지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날]
"앞으로도 오늘처럼 좀 국민들께 보고드릴 중요한 내용은 대통령이 직접 그렇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널A뉴스 윤수민입니다.

윤수민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기범 윤재영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조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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