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식물을 찍기만 해도 생육상태를 알 수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농업.
일자리가 줄어들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오히려 '로봇 농부' 덕에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는데요.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봇이 손을 뻗어 딸기 줄기를 자릅니다.
스스로 당도를 검사해 딸기를 수확하는 로봇입니다.
말로 조명과 환기구 시설을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온실은 물론 카메라로 식물의 생육사태를 점검하는 장치 등 첨단 기술이 농업에 접목됐습니다.
이렇게 농업이 고도화될수록 청년에게는 취업 기회가 늘어납니다.
[라승용 / 농촌진흥청장]
"빅데이터전문가, 스마트팜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농업에서 많이 소요될 것이라 보고 청년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
청년들이 주축이 돼 만든 이 업체는 곤충을 이용해 반려견의 사료를 만들었습니다.
[박기환 / 곤충사료업체 대표]
"청년들이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다른 사업하시는 분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들어간 제품, 상품이 필요했고…"
농업 분야 취업에 관심을 갖는 청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지연 / 대학생]
"곤충 유전이나 곤충이 어떻게 농업에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취업시장에는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조한결 / 대학생]
"사람들이 조경에 관심을 갖고 관련 분야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생각해서 조경 관련해 취업 준비를 하는 중이라…"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민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