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널A와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마지막이 될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문재인 후보 '1강' 독주는 그대로 지속됐습니다.
그런데 안철수-홍준표 두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2종류의 양자 대결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모두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첫 소식 임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40.2%로 선두를 달렸고, 안철수 후보 19.9%, 홍준표 후보 17.7%, 심상정 후보는 8.1%, 유승민 후보 5.7%를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 민주당 대선 후보]
"투대문이죠? 이제 어대문 아닙니다. 어대문 하다 큰일납니다."
2주 전 여론조사와 비교해 문재인 후보는 견고한 지지세를 유지했습니다.
안 후보는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고 홍준표 후보는 보수층 결집으로 안 후보를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따라붙었습니다.
토론회 선전 등에 힘입어 심상정, 유승민 후보도 약진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밤새도록 하자고 해도 내가 다 받아준다. 문 후보가 겁이 나서 나한테 못 대들 거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자유한국당이 어떤 세력입니까? 가짜 보수세력입니다!"
이번엔 후보를 단일화 했을 경우를 가정해 물었습니다.
문재인 후보 대 안철수 후보일 경우 문 후보가 10.7%p 문재인 후보 대 홍준표 후보일 경우는 문 후보가 31.7%P 앞서며 모두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에 돌입한 가운데 각 후보들은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대선 첫 사전투표에 지지층을 참여시키는데 사활을 걸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임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김준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