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푸드 트럭이 길게 늘어서며 야시장이 열리는데요.
청년 상인들에게는 반가운 일터라고 합니다.
황규락 기자가 야시장의 청년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강 공원에 줄지어 들어오는 푸드트럭.
대부분이 야시장에서 장사하기 위해 모여든 청년 상인들입니다.
서른 살 정주람씨도 트럭 문을 열고 음식 준비를 시작합니다.
주 메뉴는 닭발.
[정주람 / 푸드트럭 공동운영자]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게 자금이 푸드트럭 정도라 시작하게 됐고, 나중에는 가게를 차리려고…"
끓이고 뿌리고.
매콤한 닭발에 고소한 치즈를 올리자 금세 먹음직스런 한 접시가 완성됩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야시장에 불이 켜지자 푸드트럭마다 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사람들은 잔디밭에 앉아 음식과 함께 야경을 즐깁니다.
[황규락 기자]
"야시장이 열린 이곳 한강 공원은 보시는 것처럼 시장을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이런 먹거리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수공예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아름 / 방향제 공방 대표]
"야시장이 전국구로 모이는 사람들도 많고 젊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밤도깨비 야시장은 여의도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5곳에서 오는 10월까지 매 주말 열립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배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