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사드 배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미국 측에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영향평가 탓에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겁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흘간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정의용 안보실장.
미국 방문에서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에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또 정 실장이 먼저 환경영향평가 등의 이유로 사드 배치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고, 맥매스터 보좌관은 설명해줘서 고맙다는 반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정의용 / 대통령 국가안보실장]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제가 설명을 했고요. 또 그걸 충분히 이해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사드 배치를 미, 중 사이에서 균형 외교 카드로 쓰겠다고 밝혀 왔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사드 문제에 대한 미국 측 입장을 문 대통령에 보고한 뒤, 다음 주에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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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