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보며 달린다”…사이클 축제 여수서 출발

채널A News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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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도로일주 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가장 긴 거리를 달리는 여수 군산 간 첫 경기부터 선수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란한 징소리와 함께 자전거 200대가 쏟아져 나옵니다. 여수 앞바다 시원한 바닷 바람을 가르며 선수들의 페달도 힘차게 돌아갑니다.

이곳 여수 앞바다에서 출발한 선수들은 오늘 호남을 관통해 전북 군산까지 216.9km 가장 중요한 첫 여정에 나섰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모인 시민들은 선수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손정혜 / 전남 여수시]
골인 지점까지 안전하게 했으면… .이번에는 우리 선수들이 아마 우승권에 들지 않을까.

[주철현 / 여수시장]
바닷가를 보면서 라이딩을 하게 되면 정말 힐링이 되고. 투르 드 코리아 화이팅!

군산까지 가는 길은 언덕이 유난히 많고, 자외선도 강해 선수들이 많은 애를 먹었습니다.

정해진 산악구간을 가장 빠르게 통과한 산악왕은 서울시청 박상훈이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구간 우승자인 일본팀 유코의 이자가가 5시간24분43초의 기록으로 올해도 1위로 골인했습니다.

[이자가 / 팀 유코(1구간 우승자)]
코스가 정말 길었어요. 무려 5시간이나.

5일 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0개국 20개 팀에서 120여명이 참가해 약 780㎞ 구간에서 극한의 레이스를 펼칩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철호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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