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검찰 소환 D-1…‘예상 답변’ 준비 집중할 듯

채널A News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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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박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을 추가로 합류시켜 막판 '예상 답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동 사저로 가봅니다.

신아람 기자, 그곳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이곳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검찰이 13가지 혐의에 대해 수백여개의 송곳질문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도 방어전략을 짜기 위해 막판 점검에 나설 전망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인 정송주 씨 등 일행 2명이 오늘 오전에도 어김없이 7시30분에 맞춰 자택을 찾았습니다.

조간 신문들도 자택으로 배달됐는데요.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어제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검찰 소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오늘은 자택을 방문해 답변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2명을 대리인단에 합류시켜 몸집 불리기에 나선 상태입니다.

어제 박 전 대통령의 자택에 머물다 돌아간 이영선 경호관과 윤전추 행정관도 다시 자택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자택 앞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각각 예정돼 있는데요. 근처 삼성2동 주민센터 앞에서는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집회와 '구속 처벌'을 주장하는 집회가 각각 예정돼 있어 경찰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삼성동 자택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홍승택
영상편집: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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