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 빠진 시민을 고등학생들이 직접 물에 뛰어들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강원도 춘천시 송암동 의암호에서 차량 한 대가 호수에 빠졌습니다.
목격한 시민들이 119에 신고했지만, 마침 인근에 있던 강원체육고등학교 학생 3명이 물이 뛰어들어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물에 빠진 시민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시민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이 호수 경사면을 미끄러져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성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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