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교류 협력 정상화"...정상회담 개최 / YTN

YTN news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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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만영 /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교수, 김만기 / 중국경제전문가


오늘 오전 청와대가 다음 달 예정인 APEC 정상회담에서 한중 정상회담 개최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갈등의 원인이었던 사드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이 동시에 발표를 했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관련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스튜디오에 정만영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교수, 또 김만기 중국경제전문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10시에 청와대 발표가 있었습니다.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그동안 양국의 외교 당국자 간에 물밑협상이 계속되어 왔는데요. 협의 내용, 협의 결과가 발표가 됐습니다. 어떻게 보셨는지 간략하게 소감부터 여쭤보죠.

[인터뷰]
우선 그동안 중국하고의 관계가 막혀 있었던 것이 풀린다는 측면에서 대단히 환영할 만한 그런 발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제가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중국 당대회 결과가 나오면서 중국 측에서도 뭔가 외교적인 큰 보폭을 취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기대를 했는데 중국이 그런 조치를 취해 준 것에 대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발표 내용은 한국과 중국이 동시에 같이 발표를 했어요. 이 가운데서 주목해서 봐야 될 부분이 어떤 것이 될까요?

[인터뷰]
저는 사실 오늘 굉장히 의미 있는 발표를 했는데요, 정상회담을 한다는 게. 시진핑 2기 정부고요. 우리 한국도 문재인 새 정부가 들어왔는데 같은 새 정부끼리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가 굉장히 적절한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오늘 발표는 정상회담을 한다는 게 핵심이었고요. 더 중요하게 저는 봐야 될 것은 어제 강경화 장관이 국회에서 질의에 답변하면서 세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이 세 가지 의미가 굉장히 중요한 게 사실은 중국이 사드 문제에 대해서 출구전략을 쓰고 싶어도 명분이 없었거든요, 지금까지. 그 명분을 제공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데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세 가지가 첫째는 사드를 추가 배치 안 하겠다라는 거 하나하고. 그다음에 미국의 MD체제에 참여하지 않겠다. 그다음에 세 번째가 한미일 안보 협력이 군사동맹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이게 결국은 중국이 출구 전략을 쓸 수 있도록 명분을 심어줬다,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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