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영학, 후원금 13억 중 딸 병원비로 7백만 원 썼다 / YTN

YTN news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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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로 불린 이영학이 딸 후원금으로 챙긴 13억 원 가운데 정작 딸 병원비로는 7백만 원만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의혹이 많았던 이영학 아내 최 씨의 사망과 관련해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이영학이 아픈 딸을 내세워 여기저기서 후원금을 받았는데요, 정작 병원비로는 얼마 내지도 않았네요.

[기자]
이영학이 딸 명의로 받은 후원금을 고급 외제차량 등을 사는 데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죠.

경찰은 13년 동안 이영학이 12억 8천여만 원을 후원받았지만, 이 가운데 750만 원 정도만 병원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수사 초기에는 이영학이 2억 원에 가까운 돈을 다른 계좌에 송금하면서 '서울대병원'이라고 기록한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조사 결과 실제로 서울대병원에 송금된 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영학이 계좌이체보다는 주로 현금인출기를 이용해 돈을 빼냈다면서, 나머지 후원금의 사용처를 밝히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영학이 차명계좌를 통해 추가로 후원금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영학 가족 명의 통장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초생활 수급자 신분으로 1억 2천여만 원에 이르는 정부 지원금까지 받은 것도 드러나면서, 관련 수사 역시 진행 중입니다.


이영학 아내 죽음에 대해서는 자살로 결론을 내렸다고요?

[기자]
그동안 지난달 숨진 이영학의 아내 최 씨의 죽음을 두고 자살이냐 아니냐 많은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경찰은 최근 최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최 씨의 사망 당시 CCTV를 분석한 결과, 자택 안 화장실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확인됐다는 겁니다.

또 당시 싸우는 등 시끄러운 소리가 없었다는 주변 이웃들의 증언도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살 여부와 관계없이, 아내의 시신에서 발견된 상처와 관련해 이영학이 폭행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만큼 추가로 적용할 혐의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아내 성매매 동원 의혹도 수사가 진행 중인데요.

경찰은 자택에서 발견된 성관계 영상에 등장한 남성이 애초 알려진 6명에서 13명으로 늘어 조사 중이라며, 현재 13명 가운데 9명은 혐의를 인정했고, 4명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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