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NC 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숨지게 한 혐의로 붙잡힌 용의자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용의자가 혐의를 인정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용의자로 붙잡힌 41살 허 모 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허 씨는 어제 오후 5시 45분 전북 임실에서 검거됐는데요.
새벽 2시 경기 양평경찰서로 압송돼 1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허 씨는 현장에 부동산을 보러 갔다가 주차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범행하게 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허 씨가 부동산 관련 일을 하고 있다는 점 등도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허 씨가 범행은 자백했지만 동기에 대한 진술의 신빙성은 낮다고 판단해 오늘 오전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검거 당시 확보한 피의자 차량의 운전대와 바닥, 신고 있던 구두에서 혈흔이 발견돼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허 씨가 범행을 인정하면서 용의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이 됐는데요.
허 씨는 앞서 어제 오후 5시 45분쯤 전북 임실의 한 국도에서 붙잡혔습니다.
윤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지 10시간 만이었습니다.
허 씨의 모습은 범행 장소 인근 CCTV에도 포착됐습니다.
그제 밤 9시 57분, 허 씨가 피해자 차량을 이용해 양평군 서종면에 있는 모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허 씨는 차를 세워두고 떠났다가 2시간 가까이 지난 뒤 다시 돌아와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허 씨는 이후 모텔 바로 옆 공터에 윤 씨의 차량을 버리고 근처에 있던 자신의 차량으로 바꿔 타 도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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