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 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 진흥회 보궐이사로 여당이 추천한 김경환 상지대 교수와 이진순 민주언론 시민연합 정책위원을 선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문진 이사진 구도는 구 여권과 구 야권 6대 3에서 4대 5로 역전됐습니다.

■ 자유한국당은 방통위가 방문진 이사 선임을 강행한 데 대해 국회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하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모든 상임위 국정감사를 중단한 뒤 오후 3시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있습니다.

■ 섬마을에서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7년에서 10년을 선고받은 학부모 3명이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습니다. 대법원은 피고인들의 공모 관계가 인정된다며 무죄를 선고한 '일부 혐의'를 유죄 취지로 2심 재판부가 다시 판단하라고 결정했습니다.

■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이 자택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에 외상이 있는 점으로 미뤄 타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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