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와 함께 5명의 새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임해 '시진핑 집권 2기'의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오늘 오전 19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 회의에서 상무위원 인선을 마무리한 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7인 체제 상무위원단을 선보였습니다.
시 주석과 리 총리에 이어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 왕양 부총리,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자오러지 당 중앙조직부장, 한정 상하이시 당서기 순으로 입장해 당 서열을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리잔수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양이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왕후닝이 당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가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한정이 상무 부총리로 선임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의 후계자로 지목됐던 후춘화 광둥성 서기와 천민얼 충칭시 서기는 상무위원 진입에 실패하고 25명의 정치국원 명단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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