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강원랜드 비리 몸통"...재수사 요구 봇물 / YTN

YTN news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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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대규모 채용 비리 사건에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본인뿐만 아니라 권 의원의 사촌 동생까지 연루되었다는 보도를 전해드렸는데요.

정치권에서는 권 의원을 포함한 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재수사를 촉구하면서 권 의원이 당장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하고 촉구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이어 그 사촌 동생의 강원랜드 채용 청탁 사실까지 드러났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같은 당 염동열 의원도 수십 명을 인사 청탁한 정황이 있다며, 두 의원이야말로 이번 채용 비리의 몸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공공기관 채용 비리는 사회 출발선의 불평등을 야기하는 반사회적 행위이자 불공정 행위로, 철저한 재수사를 통해 거대한 채용 비리의 전모를 밝혀야 합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도 가세했습니다.

공기업 채용 비리는 취업난을 겪는 청년과 부모들에게 절망을 안기는 범죄라며, 관련된 이들을 철저히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순필 /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 부모의 특권을 이용해 공공기관에 취업하고 공기업 경력을 개인 스펙 쌓기에 이용하는 반칙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합니다.]

[김동균 / 정의당 부대변인 : 이번 사건에 연루된 권성동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국민에게 깊은 절망감을 안겨준 것을 석고대죄하고 직을 내려놓는 것이 마땅합니다.]

권 의원은 자신과 사촌 동생의 채용 청탁 연루 의혹에 대해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이 잇따라 채용 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된 자유한국당도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의원의 변호사 시절 사무장 아들과 염동열 의원의 고액 후원자의 처남이 인사 청탁으로 강원랜드에 부정 입사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이 이번 채용 비리와 관련해 강원랜드 인근 지역 인사들에 대해 사실상 재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재수사 범위가 확대될 경우 인사 청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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