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제자들에게 '갑질'하는 사건이 심심찮게 전해지는데, 이번엔 부산대 병원에서 교수가 전공의들을 상습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심한 폭행으로 고막이 파열되고, 온몸에는 피멍까지 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실이 부산대 병원 노조에서 받은 폭행 피해자들의 사진입니다.
퉁퉁 부은 발 곳곳에 검붉은 피멍이 들었습니다.
허벅지는 물론 정강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렇게 지난 2014년과 2015년 부산대 병원 A 교수에게 폭행당한 전공의는 모두 11명.
일부 전공의는 반복된 폭행에 고막까지 파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부산대 병원 측은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했다고 유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전공의들이 A 교수의 파면과 해임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학생들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주문만 했다는 겁니다.
오히려 교수들이 피해자를 개별 면담해 사건 무마를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도교수의 상습폭행 의혹이 불거진 만큼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해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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