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를 640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특위 대변인인 장제원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 여사와 노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 씨, 딸 정연 씨와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냈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졌지만, 뇌물수수는 검찰이 수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라면서, 끝까지 단죄하고 마지막까지 추적해 환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위는 이 사건을 노 전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정진석 의원 사건과 병합해 심리해달라고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조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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