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포차에 손예진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에서 지인들과 가볍게 술 한잔 하는 모습이 포착된 건데요.
여러분도 지금 해운대로 가면 스타 옆에서 술 한잔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해운대 포장마차에서 손예진을 본 시민들 얼마나 놀라고 또 반가웠을까요.
영화에서나 보던 스타를 직접 본 기분이 어땠을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손예진뿐만 아니라 장동건과 소녀시대 윤아, 샤이니 민호도 해운대 포장마차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부산엔 지금 최고의 스타들이 총집합했습니다.
어제 개막식에 손예진은 물론 장동건과 윤아, 샤이니 민호가 참석했고요.
오늘은 문소리 김래원 등이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관객과 만납니다.
관객과 만난 뒤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보고 있으면 스타들도 자연스레 술 한잔 기울이고 싶지 않을까요?
그런 심리 덕분에 정우성과 손예진이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시던 영화 속 장면이 현실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해운대로 가시면 영화 속 장면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체험을 할지도 모릅니다.
아시아의 축제로 자리 잡은 부산영화제, 사실 최근엔 사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최근 몇 년간 정치적 외압 의혹으로 다수의 영화 관련 단체들이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갈등 끝에 영화제 집행위원장 자리에서 사퇴를 선언한 배우 강수연 씨는 영화와 관객이 있는 한 영화제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영화와 관객이 주인공이란 말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스타들이 올해도 부산을 찾고 있습니다.
얼굴만 잠깐 비추지 않고 관객 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영화제를 응원하는 관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가 아닐까요?
잠시 침체의 시기를 겪긴 했지만 이런 애정과 열정을 바탕으로 부산영화제가 다시 아시아 최고 영화 축제로의 명성을 되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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