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을 대체할 새로운 야구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존 야구장을 재건축하는 방안과 함께 돔구장 건설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있는 사직야구장은 지난 1985년부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전성기를 이끌며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3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낡고 망가진 곳이 많습니다.
서울과 대구 등 다른 지역에 신축 야구장이 들어서자, 부산시도 사직구장을 대체할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광회 / 부산시 건강체육국장 : 야구 경기도 제대로 될 수 있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좋은 야구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체 야구장은 사직구장을 고쳐 쓰거나, 철거에 들어간 부산 구덕야구장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제3의 부지에 새 야구장을 지을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야구 열기가 뜨거운 부산인 만큼,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돔구장을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구연 / KBO 야구발전위원장 : (야구장 건립은) 스포츠 산업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지역 경제와 주변의 활성화, 그리고 저개발지역 개발을 통한 지역 상권 회복 등이 돼야 합니다.]
부산시는 야구장 건립 용역을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구장 건립에는 천문학적인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신중한 검토와 함께 시민 공감대가 필수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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