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추석 연휴 해외여행...물·모기 조심하세요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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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베트남.

기생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병하는 말라리아가 복병입니다.

말라리아는 예방접종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중요하고 모기 퇴치제를 꼭 챙겨야 합니다.

모기 차단이 어렵다면 출국 하루 전부터 귀국 뒤 1주일까지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됩니다.

또 다른 동남아 지역에 갈 땐 먹고 마시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올해 동남아를 다녀온 사람 중 69명이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병에 걸렸습니다.

세균성 이질이나 A형간염, 장티푸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예방을 위해선 뚜껑을 따지 않은 새 생수나 믿을 만한 물을 마시고 위생이 좋지 않은 길거리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유럽에선 지난 8월까지 만2천여 명의 홍역 환자가 나왔습니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하고 발열이나 콧물, 결막염, 발진이 나타나는데 예방접종만으로도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에선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이, 중동에선 메르스가 여전히 발생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태종 /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 보건연구관 : 해외여행 뒤 입국 때 발열 설사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발현 때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해 상담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또 보건당국에서 지정한 감염병 오염지역을 다녀온 뒤엔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꼭 제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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